▲ '2조투입' 서울 문산 고속도로 개통 통행요금 '눈길'(사진=국토부)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7일 0시를 기해 개통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2~6차로 도로다.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원을 투입해 만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자유로와 통일로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이나 경기 남부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는 하루 8천여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2만7천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를 예상했다. 이동시간은 통일로보다 40분(8km↓), 자유로 보다는 10분(10km↓)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향후 남북 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핵심 교통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체 통행요금은 소형차 기준 2천900원으로 민자고속도로지만 한국도로공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