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6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 등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에서 5㎜ 미만이다.
아침 기온은 소폭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를 보여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으나, 중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ｍ, 서해 0.5∼1.5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기온은 전체적으로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일시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발표한 '3개월(11월∼2021년 1월) 월별 전망'에서 11월과 12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7.0∼8.2도, 1.0∼2.0도)과 비슷하고 1월(영하 1.6∼0.4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예상했다.
11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고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12월은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전망이다.
내년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 받아 건조한 날이 많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이번 겨울은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11월과 내년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2월∼내년 2월 평균기온은 평년(0.1∼1.1도)과 비슷하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첫눈은 중부지방의 경우 눈 평년일이 대개 11월 중순~하순이며, 남부의 경우 12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내린다. 눈 평년일이 가장 빠른 곳은 대관령으로서 11월 1일이다.
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9∼14) <30, 60>
▲ 인천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0∼15) <30, 60>
▲ 수원 : [흐림, 흐리고 한때 비] (7∼15) <30, 60>
▲ 춘천 : [흐림, 흐리고 한때 비] (5∼14) <30, 60>
▲ 강릉 : [흐림, 구름많음] (13∼19) <30, 20>
▲ 청주 : [흐림, 흐림] (7∼16) <30, 30>
▲ 대전 : [흐림, 흐림] (7∼16) <30, 30>
▲ 세종 : [흐림, 흐림] (4∼17) <30, 30>
▲ 전주 : [흐림, 흐림] (9∼18) <30, 30>
▲ 광주 : [흐림, 흐림] (9∼19) <30, 30>
▲ 대구 : [흐림, 흐림] (7∼17) <30, 30>
▲ 부산 : [흐림, 흐림] (12∼20) <30, 30>
▲ 울산 : [흐림, 흐림] (9∼19) <30, 30>
▲ 창원 : [흐림, 흐림] (9∼18) <30, 30>
▲ 제주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5∼22) <30,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