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전라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남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높은 산지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해안지역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4.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기온은 전체적으로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일시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발표한 '3개월(11월∼2021년 1월) 월별 전망'에서 11월과 12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7.0∼8.2도, 1.0∼2.0도)과 비슷하고 1월(영하 1.6∼0.4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예상했다.
11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고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12월은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전망이다.
내년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 받아 건조한 날이 많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이번 겨울은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11월과 내년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2월∼내년 2월 평균기온은 평년(0.1∼1.1도)과 비슷하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2∼9) <0, 0>
▲ 인천 : [맑음, 맑음] (4∼9) <10, 0>
▲ 수원 : [구름많음, 맑음] (2∼10) <20, 0>
▲ 춘천 : [맑음, 맑음] (0∼10) <10, 0>
▲ 강릉 : [맑음, 맑음] (5∼12) <0, 0>
▲ 청주 : [구름많고 한때 비, 맑음] (4∼10) <60, 0>
▲ 대전 : [흐리고 한때 비, 맑음] (4∼11) <60, 10>
▲ 세종 : [흐리고 한때 비, 맑음] (2∼11) <60, 10>
▲ 전주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5∼11) <6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7∼12) <20, 20>
▲ 대구 : [맑음, 맑음] (6∼12) <0, 0>
▲ 부산 : [맑음, 맑음] (9∼14) <0, 0>
▲ 울산 : [맑음, 맑음] (7∼12) <0, 0>
▲ 창원 : [맑음, 맑음] (6∼14) <0, 0>
▲ 제주 : [구름많음, 흐림] (13∼15) <2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