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 XX” 국감 난장 주인공 박성중 과거엔 여성비하 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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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국감장 욕설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논란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박 의원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성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박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한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아내 하나도 관리 못 하는 사람이 수십조원의 예산을 쓰는 과기정통부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여성단체 출신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정 의원과 박 의원의 발언을 모두 비판했다.
남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여성 고위공직자를 '여성'에 가두는, 편견과 고정 관념이 얼마나 공고한가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며 "특히 정치 분야에서 과소대표되고 있는 여성의 대표성을 확대하고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두 의원은 청문회에서 후보자를 검증할 자격이 없다"며 "두 후보자와 국민께 진심으로 제대로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23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발언시간을 더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위원장에 “건방지게 반말을 해”, “한대 쳐볼까” 등의 막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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