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중, 이원욱 의원에 “건방지게. 나이 어린 XX가” 국감장 난장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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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23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발언시간을 더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위원장에 거칠게 항의하면서 반말과 욕설이 오갔다.
박성중 의원은 발언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이 위원장을 향해 ‘당신’이라고 지칭했다.
이 위원장은 “어디에 대고 당신이냐”면서 목소리를 높였고 박 의원도 “그럼 당신이 뭐냐”고 받아쳤다. 둘은 서로 “여기 위원장이야”,“나도 간사야”라며 감정싸움을 이어갔다.
이 위원장이 “질문하세요, 질문해”라고 하자 박 의원은 “건방지게 반말을 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박 의원 자리 바로 앞까지 다가가자 박 의원은 “한대 쳐볼까”라며 팔을 올렸다.
보다 못한 이 위원장이 “야 박성중”이라고 소리치자, 박 의원은 “건방지게. 나이 어린 XX가”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이후 여야 의원들이 강하게 만류했고, 이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한다"며 의사봉을 세게 내리치고 나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국감은 10여분 뒤 재개됐지만 여야 간에 별다른 유감 표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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