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코로나 폴란드서 터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근로자 23명 집단 감염"(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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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폴란드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23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폴란드 서북부 폴리체 지역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23명과 외국인 근로자 1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폴리체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현장 직원 1300여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대부분은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로 전해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지 보건정책 지침에 따라 확진자를 숙소에 격리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해외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모두 9354명(92개국)이다.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3개국 195명(16일 기준)으로, 이번 확진자까지 합하면 모두 200명을 웃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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