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괴물 목격담 속출 "2m 넘는 미확인 물체...북한군 어선도 아냐"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0/23 [07:45]
강선영 기사입력  2020/10/23 [07:45]
백두산 천지 괴물 목격담 속출 "2m 넘는 미확인 물체...북한군 어선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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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 괴물 목격담 속출 "2m 넘는 미확인 물체...북한군 어선도 아냐"(사진=더우인)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백두산 천지에서 2m가 넘는 크기의 미확인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백두산의 중국 쪽 국립공원 직원인 샤오유(28)는 전날 아침 순찰을 하며 동영상을 촬영하던 중 천지 한가운데서 7피트(2.13m) 크기의 둥근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샤오유는 10년째 백두산 기념품 가게 직원으로 일해왔으며,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Douyin)에 매일 동영상을 올리며 이 지역의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샤오유는 데일리메일에 “20일 나는 평소처럼 영상을 찍으러 천지에 갔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갑자기 검은 점이 보였다”고 했다. 샤오유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방문객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곳이다. 그는 “북한군이 가끔 배를 타고 낚시를 하지만, 이번엔 어선이 아니었다”며 “그 물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샤오유는 “호숫가 일대가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어서, 물체가 보였던 곳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몇 분간 계속 괴물체를 목격했고, 촬영을 마친 뒤 다른 업무를 보기 위해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백두산 천지호에서 괴생물체를 봤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62년 천지 물속에서 괴생명체 2마리가 서로를 쫓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을 시작으로, 수십 년 동안 '괴물체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에 걸쳐 위치한 백두산 천지는 둘레가 14.4km에 이르며 평균 깊이는 213m가 넘는 넓고 깊은 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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