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월곶~시화MTV까지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시화 MTV 내 정식 개장한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월곶 국가어항, 오이도 지방어항,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 등 ‘K-골든코스트’ 조성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속속 착수한다.
시는 이러한 미래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한 개발사업 추진 과정 속에서도 갯벌, 해양생태, 녹지대, 공원 등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발걸음으로 임병택 시장을 포함한 환경국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15일 시화호 환경문화센터를 방문하고, 다음날인 16일에는 환경국장을 중심으로 한 환경업무 시민단체 협의 회의를 진행했다.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방문에서 시는 웨이브파크를 축으로 한 관광산업과 시화호 환경문화센터를 축으로 한 시화호 내 환경보전의 균형 있는 조화를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위해 시뿐 아니라, 환경단체, K-Water 등 모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다음날 에코센터에서 열린 환경업무 시민단체 협의회의에서는 2021년 시흥시 환경정책 시민참여 방안과 각 환경단체의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등 환경소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회의 정례화 추진 등 지속적인 소통행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발표, 환경부 그린시티 국무총리상 수상,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등 환경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환경을 보전하며 K-골든코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소통행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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