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의 선구적 역할 담당하는 시흥시여성회관의 김문순 관장

일과 학업의 병행 통해 여성의 삶의 질 높이는 데 앞장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7/13 [13:3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7/13 [13:30]
평생학습의 선구적 역할 담당하는 시흥시여성회관의 김문순 관장
일과 학업의 병행 통해 여성의 삶의 질 높이는 데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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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여성회관 김문순 관장     ©
시흥시는 지난 2006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시민이 학습으로 성장하고 지역이 학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선 여성회관(관장 김문순)의 역할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회관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경기도여성평생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9년 3월 시 단위 최초로 학점은행제를 도입, 대학학위 취득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수여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같은 해 11월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학습코치자원봉사단, 학습지도자원봉사단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봉사상, 경기도지사봉사상 수상, 12월에는 일자리창출분야에서 여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이한 여성회관의 눈부신 발전 뒤에는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늘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진 김 관장의 경영마인드와 수준 높은 강사진, 거기에 자기개발의 욕구를 가진 시민이라는 3박자가 잘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김문순 관장은 2006년 시흥시청 사회복지과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수요를 전망하고,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복지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일찍이 시민의 복지향상에 전문가적 역량을 겸비한 능력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 그가 2007년 7월 여성회관의 관장으로 근무하게 됨으로써 그의 역량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만 3년 동안 여성회관에서 평생교육사업의 기초를 다지며 열정적으로 헌신한 결과 관내 여성들의 정주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감당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는 교육 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자기개발은 물론 전문성을 향상시켜 사회적 진출을 돕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력인정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민간자격증 취득이나 취미, 교양과정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평생학습기관의 모습으로 진화한 우수한 사례이다.

최근 시흥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화, 평생학습 문화조성, 권역별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 도시사업 활성화 등 단계별 추진 계획수립 사례는 지난 6월 18일 안산시에서 개최된 ‘전국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네트워킹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여성회관이 추구하는 우수한 인재 코칭 샘 양성 및 직업훈련기관으로의 정착, 지역아동교육수준향상, 민·관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취약계층지원사업 진행, 평생학습기관의 프로그램현황 공유와 학습프로그램 공동개발 모색을 통한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 기관 실무자의 역량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것 외에도 고급유휴 여성인력을 참여자로 이끌어내어 최고의 여성회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평생학습시대에 개인의 행복이 늘 배우는 기쁨에서 출발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고령화 사회를 맞는 적절한 대안이 아닐 수 없다.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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