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물든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시민들이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시흥시 대표 관광명소로,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 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가 온전히 보존돼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매년 가을이면 시흥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열려, 시흥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들어 자연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는 시흥갯골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지난 9월 30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기간은 크게 늘리고, 갯골랜선패밀리런, 갯골퍼레이드, 동물변신 드레스룸 등 기존 현장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은 비대면 버전으로 전환했다. 자세한 축제정보는 갯골축제 홈페이지(http://www.s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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