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된 시흥시가 국비 36.6억 원을 포함한 총 6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1년까지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시는 2020년에 확보한 21억 원(국비 12.6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정왕동 일원에 스마트교차로 27개소, 보행알리미 5개소, 교통 CCTV 4개소, 신호제어기 무선온라인 연계 81개소를 구축해 교통안전 증진과 더불어 교통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스마트 교차로’는 인공지능(AI)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교차로 내 접근 차량과 보행자 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신호운영 방안 도출 및 운전자에게 보행자 정보 제공을 통한 보행안전을 향상시키는 첨단교통시스템이다.
시는 또한 2021년에도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40억 원 규모의 추가사업에 선정돼 스마트교통시스템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고다발 주요 교차로 내 돌발 상황 감시시스템 신규 도입 및 도시정보통합센터와 연계를 통해 실시간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본 사업을 통해 시민의 교통안전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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