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적인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는 28일 공무원과 동주민센터 유관 단체, 건강마을추진단, 학부모건강활동가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가 백신이다’ 캠페인을 벌였다. 정왕역과 정왕시장 일대 다중이용 장소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대해 홍보하고, 시민에게 6천여 개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했다.
앞서 지난 26일과 27일에도 삼미시장에서 총 4천 장의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벌였으며, 오는 29일에는 정왕시장과 오이도역, 이마트 시화점, 삼미시장 일대에 마스크 1만 장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마스크가 백신이다’ 캠페인은 온라인에서도 진행 중이다. 시흥시는 지난 23일부터 해로·토로가 그려진 ‘마스크가 백신이다’ 홍보 이미지를 개인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 이벤트는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총 2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특히 시흥시는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추석을 맞아 방역에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고 있다. ‘올바른 마스크 쓰기’ 전단을 제작해 18개동 608개통에 94,000부를 배포했으며, 관내 아파트 220개소를 대상으로 한가위 방역수칙을 담은 방송 안내를 시행 중이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와 대기환경전광판을 통한 수시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26일부터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한 환경을 만들고자 시 전역에 차량 방역을 시행하고, 18개동 주민센터 방역단을 활용해 다중밀집장소에 대한 지속적인 살균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스크 쓰기는 가장 쉽고 강력한 생활 방역”이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상 속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고 모두가 건강한 추석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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