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지구 개발계획과 맞춰 추진
지난 8일 시청 글로벌 센터에서는 시흥시 도시개발공사 설립에 따른 타당성 최종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24일 시의회 보고회 과정에서 黨 대 黨으로 의견이 나뉘어 졌던 시의원들이 전원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열린우리당(이하 열우당)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설립’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이 주장했던 공영개발사업소 형태가 아닌 지방공사인 도시개발공사로 추진 될 예정이어서 추후 조례설치 및 20억여원에 달하는 초기 자본금 출자에 따른 예산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용역을 맡은 한국자치평가원의 장성호 박사는 “시흥시는 도시개발공사의 설립에 있어 향후 10년간 사업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 지방공사 형태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기대효과로는 군자. 금이 월동지구 등 3개 지구에서 약 4천268억원의 개발이익이 발생하고, 개발이익을 관내 환류를 통해 재투자 할 수 있어 이로 인해 토지이용의 효율성 제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개발사업의 전문화.활성화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하고 2만2천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지만 경영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현업중심의 내·외부 환경 변화에 순기능적인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설립초기 인력은 10명으로 하고 차후 31명의 조직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개발공사는 현재 19개의 광역시.도와 4개의 시.군 등 23곳이 운영중에 있으며, 기초단체로는 하남, 용인, 창녕, 김포시가 운영하고 있고, 시흥시를 비롯 화성. 남양주. 평택. 경산시 등이 현재 설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을 마친 만큼 군자지구 개발계획이 진행되는 것과 맞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연수 시장은 "주공과 토공, 수공 등 국가 공기업들은 개발 이익을 챙겨 떠나면 그만이지만 시가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면 개발 이익금을 온전히 시의 공공사업 및 기반시설 확충에 재투자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도개공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표명해 왔다.
70호 기사 2007.05.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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