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재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 블루'에 대한 시흥시의 대응에 대한 대책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와 '우울증(Blue)'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 및 육체적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라고 설명하고 “경기연구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수준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대구는 그 수치가 65%에 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고, 특히 전업주부와 자영업자들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국민은 20%에 달했고, 계약직과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았다.”라며 “코로나 19는 전 국민적인 트라우마를 안겨줌과 동시에 확진자와 그 가족만이 아닌 전체 국민 개개인의 정신건강에도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경제위기는 코로나 상황의 종료 후 우울증, 자살률증가로 우리 사회를 괴롭힐 수도 있다.”라고 말하고 시흥시에 “지역, 연령대, 직업군 등 대상자별 조사를 통한 맞춤형 심리 상담과 대응 서비스가 필요하고, 코로나19 이후 후속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자살률 상승에 대한 대책이 마련 및 복지서비스의 재정비, 비대면 환경 중심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시민 프로그램의 지원과 개발이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시정부와 시의회가 모범을 보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함으로써 사회적 연결감을 유지한다면 지금 이 위기는 시흥시가 더욱더 발전할 기회로 탈바꿈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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