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아들 군 의혹 제기 실명공개한 황희 결국 사과 "죄송하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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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1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 A씨의 실명을 공개 거론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제 의도와 달리 A병장을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부적절성으로 국민 여러분과 A병장에게 불편함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황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직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비판이 일자 황 의원은 당직사병의 이름은 지우고 성만 남겼고, '단독범'이라는 표현도 삭제했다. 또 해당 게시물 댓글로 지난 2월 TV조선 인터뷰 캡처사진을 올리며 "실명 공개는 허위사실로 추 장관을 공격할 때 TV조선이 했다"고 하기도 했다.
그는 “실명 공개는 사실 이미 언론에 현 병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크게 의미 두지 않고 거론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현 병장도 모르고 한 일일 수도 있어 수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단독범’ 표현에 대해서는 “(제보자 현모씨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특혜성 (의혹) 주장을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해왔기 때문에, 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병장 제보로 사안이 너무나 커졌다”며 “정쟁화를 목적으로 의도된 배후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결코 헌 병장 개인을 법적 의미의 범죄자 취급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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