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2주간 2단계로 하향 조정(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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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지난 2주 동안 수도권 지역에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앞으로 2주 동안 ‘2단계’로 조정된다.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유지된 현 상황을 감안해 거리두기 강도를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9월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휴양지 숙박시설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고향 대신 휴양지로 많은 분들이 몰리게 되면 방역강화 취지가 무색해질 뿐만 아니라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대다수 국민들께 허탈감을 드릴 것”이라며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이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달 27일 441명까지 증가했다가, 다음 날인 28일 300명대가 되었고,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0명대를 유지했다. 3일부터 이날까진 11일째 100명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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