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러스 학자 폭로 "코로나19, 우한연구실에서 만들었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9/13 [14:23]
강선영 기사입력  2020/09/13 [14:23]
중국 바이러스 학자 폭로 "코로나19, 우한연구실에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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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바이러스 학자 폭로 "코로나19, 우한연구실에서 만들었다"(사진=(ITV 영상캡처)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국의 감시를 피해 숨어있던 중국의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Yan Li-Men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연구실에서 만들어졌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작년 코로나19 조사를 진행했던 학자 옌리멍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의 토크쇼 ‘루즈 워먼’(Loose Women)에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 정부의 감시를 피해 거처를 숨긴 채 인터뷰에 응했다.

 

옌리멍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증거에 대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현지 의사들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옌리멍 박사는 지난해 말 중국 본토에 있는 동료 학자로부터 사람간 감염 사례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연구 결과를 대학 연구소 책임자에게 보고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폭로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난 4월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옌리멍 박사는 모처에서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우한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최초 발생했다는 대대적인 보도는 '연막'"이라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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