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해제하나 "제3의 방법도 고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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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수칙 의무 준수를 조건으로 식당과 카페 등 중위험시설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상황인 만큼 수도권에 한해 현재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이어가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서민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지 않도록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에 대해서는 조건을 달아 일부 출구를 열어주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가 이날 '종료', '재연장'과 함께 언급한 이른바 '제3의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손님 간 거리두기 등 핵심 수칙을 지키면서 야간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사항들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강화된 2단계 조치에서는 중위험 시설에 대한 조치가 상당히 강하게 된 부분들이 있어 방역의 효과를 최대화하면서도 여러 가지 불편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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