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 제주도 제공)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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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제주도내 5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1번째 확진자 A씨는 10일 오후 입도한 네팔 국적 유학생이며,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네팔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오후 2시경 입도하여,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후 대학 측에서 마련한 수송 차량을 이용해 임시숙소로 이동 후 격리 중이었다.
A씨는 코로나19와 관련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도 방역당국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52번 확진자 A씨는 지난 8월 26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왔다.
A씨는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확인하고, 10일 오전 10시 30분경 자차로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0일 오후 9시 기준 산방산탄산온천 관련 확진자는 도내 7명(제주 29·33·40·42·44·46·52번), 도외 1명(경기도 평택 91번) 등 총 8명으로 늘었다.
A씨는 검체 채취 시 두통과 근육통을 호소하고,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하는 한편, A씨의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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