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콜센터 16명 집단감염 "방역수칙 철저했는데도 뚫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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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서울 강동구 한 콜센터에서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서울시와 강동구에 따르면 천호동 암사역 근처 일진빌딩 8층에 있는 BF모바일텔레마케팅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표 1명과 상담직원 19명 등 총 20명이 근무하는 이 콜센터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일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 콜센터는 띄워 앉기, 칸막이 설치 등 방역 수칙을 지켰지만 환기는 다소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고 서울시가 1차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런 환경이면 위험도가 높지 않은데, 전 직원의 80%에 해당하는 인원이 감염된 것은 직장 내 전파가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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