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세계 최초 개발 진짜였나..."임상 참여자 전원 항체 형성"(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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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임상시험 참여자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이 국제 의학 학술지 '더 랜싯'(The Lancet)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랜싯은 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V의 모든 임상시험 참여자에게서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랜싯은 "올해 6∼7월 시행한 두 차례의 시험에서 참여자 전원이 항체를 형성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구원들은 두 차례 스푸트니크 V의 임상시험을 했으며, 각 시험 참여자는 18세부터 6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38명이었다.
참여자는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 후 21일 후 두 번째 백신을 접종했다.
임상시험은 42일간 진행됐으며 모든 참여자에게서 3주 내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랜싯은 다만, "코로나19 백신의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능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가짜 약 즉 플라시보 비교를 포함해 더 크고 장기적인 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푸트니크 V(파이브)는 일반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사용 등록부터 먼저 해 안전성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출처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http://www.incheon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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