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에 초비상이 걸렸다.
해당 비서는 지난 2일 오후 코로나 의심 증상을 느껴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았고, 3일 낮 12시 45분쯤 확진을 통보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곧바로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택 근무체제로 돌입했다.
확진자가 나온 정책위의장실 직원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국회는 이날 본관 1·2층과 소통관 1층 등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구역을 폐쇄하고, 본관 내에서 열리는 회의 등 행사를 전면 금지한 후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매일 국회로 출근했던 확진자는 본관 사무실에 주로 머물렀으며, 지난 1일 기자실이 있는 소통관에도 들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시설이 일부 폐쇄되면서 여가위 전체회의, 예결위 결산소위 등 상임위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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