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목감택지 대책위-주공과 마찰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27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7 [00:00]
장현·목감택지 대책위-주공과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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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 지장물 조사 놓고 팽팽한 대립

 

장현·목감 택지개발지구의 대책위와 대한주택공사 시흥사업단이 지장물 조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대한주택공사 시흥사업단은 목감지구내 토지 및 지장물 물건 조사를 강행하려 했으나 대책위가 출입을 전면 통제함으로써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탁 목감임차대책위원장에 따르면 “대책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공이 원하는 지장물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들의 사업이익만을 추구하는 주공측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목감지구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호영)는 지난 16일 4명의 위원장들이 주택공사 시흥사업단 단장을 면담하고 토지매입비 산출제시, 양도세 시행처 부담, 공장 이주대책 마련, 토지기반 조성원가 공개, 사업승인일로 변경 보상 등이 마련되지 않으면 지장물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서안을 전달했었다.
한편 장현택지개발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남흥)는 지난 14일 장현2동 두일부락 등 주공이 고용한 사람들이 비닐하우스 등의 내용물을 확인, 조사양식에 기록하고 현장사진을 찍는 것을 적발함에 따라 대책위 대표들이 지난 16일 주공 시흥사업단을 항의 방문해 “허가 없이 지장물 조사를 하지 말 것”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공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장물 조사가 아니라 불법방지를 위한 실태조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현·목감대책위의 요구나 항의에도 불구, 주공측은 “지장물 조사가 늦어지면 그 만큼 사업도 늦어진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지장물 조사를 강행하려하고 있어 사업시행자와 주민간에 마찰이 일 것으로 보인다.

67호 기사 2007.04.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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