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공모주 청약을 하루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화제에 올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비상장기업인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장외에서 6만원대에 거래된다.
하지만 26~27일 이틀간 수요예측에 나선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밴드를 장외가격 절반에도 못 미치는 2만원~2만4000원으로 설정했다.
업계에서는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는 상단인 2만4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카카오게임즈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공모주는 총 1600만주가 발행될 방침이다.
특히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사상 최초로 60조원을 돌파하는 등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증시 대기자금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증권사 CMA 잔고는 60조4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56조770억원보다 한 달 만에 4조3000억원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CMA 잔고가 6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SK바이오팜 때와 같은 공모주 청약 열풍이 다시 한 번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000 대 1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상장 예정일은 9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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