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 이동 경로는?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8/31 [07:07]
강선영 기사입력  2020/08/31 [07:07]
9호 태풍 '마이삭' 이동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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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강한 바람으로 발달하며 한반도로 북상중인 9호 태풍 '마이삭'의 이동 경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중형 태풍이였던 마이삭은 속도도 빨라지고 세기 역시 '강'으로 발달했다. 

 

마이삭은 현재 최대풍속 초속 32m의 중간 세기이지만 이날 오후 3시께 초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49m에 달할 수 있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5m 이상이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다. 또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을 수 있다. 

 

마이삭은 이날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다음 달 2일 오후 서귀포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을 거칠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날인 3일 새벽 사이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경로는 유동적이지만 현재 태풍 이동 경로로 볼 때 남해안과 영남 동쪽 지방이 태풍의 영향을 더 받을 전망이다. 

 

부산과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을 관통한 뒤 3일 오후에는 강릉 동남동쪽 약 90㎞ 해안으로 빠져나가 다음날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북동쪽 약 510㎞ 부근 육상에서 차차 소멸될 전망이다.

 

태풍이 상륙하면 초속 40m 안팎의 중심바람으로 인해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권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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