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천만시민 멈춤 주간 "6일까지 일상 포기해달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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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서울시가 9월 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이 기간에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 지금은 고통 분담의 시간입니다"라며 "당장 오늘부터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영업을 멈춰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1주일은 '분명 기나긴 고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도 "동참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가 기약 없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조치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1040개조 2160명을 투입해 민관합동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젊은층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1주간 20~40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8.5%에 이른다. 서 권한대행은 "젊은 층의 밀접, 밀집, 밀폐, 3밀 환경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둬 거리두기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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