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독주 아베 日 총리 사임에 청와대 반응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주간시흥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66)가 건강악화로 28일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일본 ‘전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지 나흘 만이다. 아베 총리는 지병이 악화해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국고 사유화 스캔들, 올해 코로나19 대응 미흡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상태였다. 일본은 코로나19 방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적 과제를 받아든 상태에서 약 8년 만에 ‘총리 교체’를 하게 됐다.
청와대는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아베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직접 사임을 발표한 직후 기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일본 헌정사상 최장수 총리로서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며 "특히 오랫동안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온 아베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 발표를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한일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