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렘데시비르 다음주 대량 공급"...중앙임상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 코로나 치료제 없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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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다음 주 국내에 대량으로 들어와 수급 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 수급은 이번 주까지는 쉽지는 않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는 물량이 대량으로 들어올 예정으로,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여 대상은 중앙임상위원회와 협의해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젊고 지병이 없는 코로나19 환자에는 항바이러스 치료가 불필요하며,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령과 지병이 있는 환자 위주로 시행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지난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진료 권고안'을 공개했다.
임상위는 "현재까지 출판 혹은 발표된 자료를 종합할 때 렘데시비르의 조기 증상 호전 효과와 덱사메타손의 사망률 감소 효과 이외에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고 했다.
임상위는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 중인 것 이외의 치료법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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