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언론 "아베, 사임 의향 굳혀" 보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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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일본 언론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건강악화로 사임할 ㄸ 뜻을 굳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병이 악화된 점 등으로 국정에 차질을 빚는 사태는 피하고 싶다고다며 국무 총리를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고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달 17일 대학 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진료를 받았다고 알려지며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그는 최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했다는 분석이 주간지 등으로부터 제기됐으며 2주 연속 게이오대(慶應大)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진료를 받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에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거취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7년 1차 집권 당시에도 난치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사임한 전력이 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이상 넘게 연속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총리 재임 일수 2799일을 기록했으나 건강 문제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로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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