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의 특징과 변화를 진단하고,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의 성과 및 과제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연구원 내 회의실에서 ‘디지털 성범죄 현주소와 경기도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발표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 참석하고, 카카오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발제는 김수아 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디지털 성범죄의 특징과 변화’를, 정혜원 연구원 여성정책연구팀장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경기도 다기관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안태윤 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최승희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피해자 안전 분과장(경기도 여성폭력방지협의회 남부권역 대표)과 이정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디지털 인권 분과장(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차종회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이 참여해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6월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사전 예방과 감시, 피해자 지원까지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8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피해 상담, 삭제 지원 등을 전담하는 원스톱지원센터 설치와 도민감시단을 활용한 피해자 지원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근절 실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 위기분류척도(Crisis Triage Rating Scale) : 위험성, 지지체계, 협조능력을 평가하여 정신과적 응급위기상황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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