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훈 의원 "2차 재난지원금, 공무원 임금 깎아서 주자"(사진=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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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정치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1일 공무원 임금을 삭감해 재원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올해 초 '재난 기본소득'이라는 명칭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개념을 정치권에서 처음 제안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반드시 재난지원금을 국민 100%에게 지급해야 한다"며 "지난 5월 1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약 12조원이었다. 비슷한 규모로 2차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공무원 임금 삭감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국회와 정부의 공무원, 공공기관 근로자의 월급은 그야말로 '1'도 줄지 않았다"며 "저와 우리 의원실 직원들을 포함해서 공무원들의 9~12월 4개월간 20%의 임금 삭감을 제안한다. 여기서 약 2조6000억원의 재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재원 마련 방안으로 2020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예비비 중에 남은 잔액 2조원과 1~3차 추경에서 아직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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