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한국비엔씨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3시 21분 현재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23.7%(1000원) 급등한 522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비엔씨는 12일부터 18일까지 1~16%의 낙폭을 보이다 19일과 20일 2.09%, 8.21%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현재 식약처에서 보쿨리놈톡신(보톡스)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내년말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의 보툴리놈톡신보톡스은 올해 1월 수출허가를 받고 6월부터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보톡스 시장 규모는 1조원으로 오는 2025년까지 1조 7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비엔씨는 남미와 동남아에도 보쿨리놈톡신 샘플을 공급 중이며 9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는 세종시 공장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승인을 진행중인 대만의 골든바이오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의 공동임상, 허가ㆍ제품화 및 한국 판권 확보 등에 관한 본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바이오텍이 미 FDA 2상 승인을 받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어 그 전에 최종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냈다.
지난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한국비엔씨의 2분기 매출액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고,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5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반기누계로는 매출액 97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인 88억원 대비 10% 가량 증가했으나 인원증가 및 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기누적순이익은 전년 13억 가량 적자에서 14억원 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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