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압특수구급차를 생산하고 있는 '오텍'이 급등했다.
21일 오텍은 오후 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25.31%(3050원)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텍은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최첨단 한국형 구급차, 음압 구급차와 복지차량, 암검진 및 전문 진료차량, 특수 물류차량, 의료기기,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텍은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3년부터 음압특수구급차의 개발을 위해 그룹 계열사 내 공조 전문회사 캐리어에어컨의 기술과 당사 구급차 특장 전문기술을 융합해 '한국형 음압특수구급차' 개발에 나섰다.
현재 오텍의 음압특수구급차는 전국에 3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계약 수량 146대 중 50여대는 전국 보건소에 이미 납품돼 운영 중에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해외 각국 기관에서도 오텍의 음압특수구급차에 대한 발주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국내에서 200여대에 가까운 물량이 계약돼 올해 3·4분기까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주문부터 납품을 완료한 이후 해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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