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두산 네오플럭스 '730억' 인수

▲ 사진-신한금융 로고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두산 계열사 '네오플럭스' 를 인수한다.

20일 신한금융은 ㈜두산과 네오플럭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네오플럭스 보통주 2441만3230주(지분율 96.77%)를 730억원(잠정)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독립·전문 벤처캐피탈 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기업 전 생애주기(Life-cycle)에 대응할 수 있는 그룹 투자금융 벨류 체인(Value-Chain)을 완성하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라인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 인수를 계기로 혁신금융 생태계 구축 및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 정책인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와 전국 단위의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사업인 ‘신한 트리플(Triple)-K 프로젝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등 그룹의 혁신금융 중점 사업 기반 확대에 네오플럭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네오플럭스는 2000년 설립된 창업투자금융·벤처기업투자·경영자문·구조조정 등 벤처캐피털로 업력과 노하우를 두루 겸비한 곳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두산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오자 인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