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연이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비상

오늘(19일) 부터 고위험시설과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운영 전면 중단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8/19 [10: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8/19 [10:45]
시흥시청 연이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비상
오늘(19일) 부터 고위험시설과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운영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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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한동안 코로나
19의 철저한 대응으로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연이은 발생으로 시흥시청은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과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운영 전면 중단하며 초비상상태에 들어갔다.

 

시흥시는 지난 715일과 16일 부천확진환자의 병실을 함께 쓴 80대 노인(32, 33)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국내 발생 환자가 1달 가까이 발생 되지 않았으나 지난 14일 매화동에 37번 환자와 815일 목감동 거주 주민이 38번 확진자가 발생 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 발생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어 18일에는 하루 동안 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되고 19일에는 월곶동 70대 노인이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시흥시는 바짝 긴장하며 환자의 발생 경로 확인 및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가까이 전국의 코로나 발생이 연일 세자리 수를 기록하고 특히 경기도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의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수도권에 포함되어있는 시흥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 되면서 코로나 추가 발생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 속에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814일 매화동 거주 아동이며 용인 우리제일교회 출석 교인이 코로나 19 확진환자로 나타났으며 15일에는 성북제일 사랑교회 출석 교인이 38번째 확진 환자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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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8일에는 정왕2동에 39번 환자가 발생 됐으며 은행동에 20대가 40번 환자로 확정판결 됐고 연이어 대야동에 30대가 41번 확진 환자로 확인되면서 이동경로 확인 및 방역 조치를 진행했으며 19일에는 월곶동에 70대 확진 환자가 나타나 즉시 타 지역 진료소로 이송조치 됐다.

한편 국내 발생환자의 증가와 시흥시 환자 증가에 따라 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늦은 시간 보도문을 내고 코로나가 다시 급속하게 확산 되고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시민여러분, 마스크 착용은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입니다.”라고 개인 방역을 강조했다.

또한 “18일 오후부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도 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별도의 해제조치 시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라며 “190시부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도서관, 박물관, 사회복지시설 등 국공립 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권고 수준이었던 실내 50인ㆍ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 행사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보도문 전문]

 

시민여러분 시흥시장 임병택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나흘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전파가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어 더욱 엄중한 상황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확진자 증가세에 시민여러분의 염려와 불안이 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국적인 대유행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구합니다.

 

시민여러분, 마스크 착용은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입니다.

 

오늘(18) 오후부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도 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별도의 해제조치 시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실내에서는 개인 사생활,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외에서는 집회ㆍ공연 등 다중 집합 행사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나와 내 가족의 일상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북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 해당 교회가 제출한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확진환자 분포와 전파 경로를 추적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88일과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 또는 7일 이후 성북 사랑제일교회 각종 모임, 행사 등에 참여한 분은 즉시 시흥시 보건소(031-310-6815~6818)로 연락주시고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 역시 명령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하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내일 0시부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도서관, 박물관, 사회복지시설 등 국공립 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

 

지난 16일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권고 수준이었던 실내 50인ㆍ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 행사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수도권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단체에서는 비대면예배ㆍ미사ㆍ법회만 가능합니다.

 

수도권 소재 교회를 비롯한 모든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당분간 비대면 활동만 가능하며,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전면 금지됩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종교계의 깊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시흥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과 현장 점검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는 지금까지 코로나19의 파고를 잘 넘어왔습니다. 우리가 다시 힘을 모은다면, 이번 위기 또한 반드시 극복해 내리라고 믿습니다.

 

출ㆍ퇴근 등 필수적인 외출 이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무르고,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며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강력한 방역은 하나로 모인 시민의 힘입니다.

 

고맙습니다.

 

2020818

시흥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흥시장 임병택)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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