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홍국 대변인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사랑제일교회는 역학조사 및 명단제출에 적극 협조 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국면을 맞았다.”라며 “오늘 경기도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석 관련 인원은 43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라고 전하고 “광복절인 어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가 주관한 광화문 집회와 경기지역 성남, 고양 등 서명 활동으로 인한 지역감염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로부터 경기지역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받아 실제와 대조 중이나, 불일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자가격리 등 당국의 방역조치에 비협조하는 사례 또한 빈번하다.”라고 주장하며 지금 경기도는 제2의 신천지 사태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의 증가폭, 발병 양상은 물론 허위명단 제출, 방역 비협조 등을 볼 때, 올해 초 대구경북지역 신천지발 대유행과 같은 대규모 감염사태가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집회를 통한 감염은 참석자 뿐 아니라,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N차 감염으로 지역사회 폭발적인 감염을 야기시키는 ‘핵폭탄’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랑제일교회는 “전체 신도 및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 야탑 화정역 등에서 확보한 서명자 명단을 즉각 경기도에 제출해달라.”라고 강조하고 “비협조 시 경기도의 권한을 총동원한 조치 이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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