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없는 날' 배송되는 업체는?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8/13 [08:1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8/13 [08:18]
'택배 없는 날' 배송되는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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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기사(사진= 게티이미지)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택배업계가 이달 14일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해 택배 배송을 쉬기로 했지만 배송이 되는 곳도 있다. 

 

'택배 없는 날'은 1992년 국내에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후 처음 시행된다. 지입제 택배 업계 등이 참여해 14일 택배 기사들은 휴무를 하게 된다.

 

13일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금요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하고 휴무한다. 

 

이에 따라 목요일인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인 17일(월요일)부터 배송된다. 

 

우정사업본부도 14일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면서 소포위탁배달원이 14∼17일 나흘간 쉰다.

 

CJ대한통운에 위탁하고 있는 GS25는 이미 전날부터 신선식품과 시급성 물품 택배 접수를 중단했고 15∼17일에는 일종의 오토바이 퀵인 '포스트퀵'(당일택배)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다만 CU는 택배기사들의 14일 휴식과 재충전을 응원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도 평소와 다름없이 이뤄진다.

 

한편 쿠팡이 중단 없이 배송을 지속할 수 있는 데에는 위탁운영제(지입제)가 아닌 직고용을 기반으로 배송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의 배송 인력인 쿠팡친구(쿠친)는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15일의 연차 휴무와 연 130일 휴무를 보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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