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3200억원~3840억원 규모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조달할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첫 출범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즈'와 PC게임포털 '다음게임' 등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과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성장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우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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