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0일 배곧너나들이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소소한 예술문화전시회 ‘어린왕자와 꽃과 나’가 시작됐다.
배곧너나들이는 지난해 10월 배곧 누리초등학교 부지에 설립된 시흥시 최초 학교복합시설로, 학교와 마을이 넘나들며 함께 소통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다. 현재,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임병택)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다양한 방법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실내활동이 제한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너나들이 외부 벽면을 활용한 전시공간을 만들어 외부관람이 가능하게 했다는 점과 희망과 메시지를 담은 어린왕자가 첫 번째 주제라는 점 등에서 의미가 있다.
임병택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와 제한적 등교로 자칫 침체 될 수 있는 마을 분위기를 응원하기 위한 야외 전시회를 진행해, 아이들은 학교 가는 길이 즐겁고 마을은 소소한 전시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회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희망엽서에 소망을 담아 전시하는 참여행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후 야외 전시공간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배곧너나들이에서는 비대면 프로그램 ‘동화구연’, ‘홈카페’ 등 두 개의 강좌를 온라인 동영상 수업으로 8월7일~8월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배곧너나들이(031-488-8601)이나 인재양성재단 사무국(031-311-6590)으로 하면 된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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