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향토유적 관곡지 시민에 정례 개방

안동권씨 종중과 협약 체결하고 보수정비 완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7/31 [09:1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7/31 [09:17]
시흥시, 향토유적 관곡지 시민에 정례 개방
안동권씨 종중과 협약 체결하고 보수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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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관곡지(官谷池)(시흥시 향토유적 제8)가 전면적인 석축 보수공사와 주변 정비를 마치고 내달 1일 정례 개방하게 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시흥시에서는 그동안 관곡지석축의 훼손과 이탈, 장기적으로 관곡지가 안고 있었던 구조적외형적인 결함, 정례적인 개방과 관람객의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문화재, 구조안전, 토목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올해 상반기 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과 전통 공간의 품격에 맞도록 관곡지석축을 자연석 석축으로 교체하고 법면 경사를 완화하는 전면적인 보수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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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는 네모진 연못에 둥근 섬을 갖춘 방지원도(方池圓島) 형태의 연못으로 우리나라 궁궐이나 사대부 가문의 고택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통 연못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전기의 명신인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이 세조 9(1463)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남경에서 들여온 전당홍(錢塘紅)’ 연꽃의 고사(古事)와 사위 집안인 안동 권씨 가문으로 계승관리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된 내력이 안산군수 서목(書目)(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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