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질·생수 관련주] 뉴보텍·광동제약·시노펙스 주가 일제히 상승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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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수돗물 유충, 수질 관련주인 뉴보텍·광동제약·시노펙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뉴보텍은 전일대비 20원(+1.16%) 상승한 1,740원에 거래중이며, 시노펙스는 35원(+0.81%) 상승한 4345원에 거래 중이다.
광동제약은 9,94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일대비 390원(+4.08%)오른 수치다.
생수 관련주로 꼽히는 광동제약은 전일대비 120원(+1.22%) 상승한 9,930원에 거래 중이다.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에서도 여러번의 신고가 접수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수돗물 유충 대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수돗물을 사용하는 어린이나 주부의 심정으로 유충 사태 종식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부평 정수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활성탄 흡착 시설물 앞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수돗물 유충 대응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현재 유충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활성탄 흡착지와 방충 시설물과 오존 접촉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에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것은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신속한 해결과 함께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 팀이 돼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근본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수돗물 유충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은 시노펙스와 뉴보텍, 웰크론한텍, 동양철관 등이다.
시노펙스는 반도체,LCD 생산라인용 고유랑, 고성능필터를 비롯한 각종 수처리용 필터를 개발하여 국내외로 공급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물, 에너지, 환경 플랜트 전문업체다.
동양철관은 열수송관에 쓰이는 이중보온관을 만들고 있는 회사로 지역난방공사 등에 온수관을 공급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큰 관심을 받으며 지난 21일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 광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표시한 13개 균종 중 1개(비피도박테리엄 비피덤, Bifidobacterium bifidum) 균종이 극소량만 첨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삼다수'를 판매하고 있다. '백산수'를 유통 중인 농심도 1%대 오름세다.
한편 수돗물 유충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은 시노펙스와 뉴보텍, 웰크론한텍, 동양철관 등이다.
생수 관련주로는 롯데칠성, 동원F&B, 농심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