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수돗물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민간합동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는 최근 수돗물 유충 발생제보로 인해 시흥시민의 안전한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적극적인 현장점검과 수질관리 노력을 통해 수돗물 유충발생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을 규명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시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하고 24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TF팀은 곤충 분야, 상수도시설 관리분야의 전문가 3인과 시민대표 8인, 정수장 운영 관계공무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그 동안의 수돗물 관련 유충 제보 건에 대한 유충조사부터 사례별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해 수돗물에 대한 시흥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시는 이밖에 관내 정수장, 배수지, 공동주택 저수조 등 다방면으로 방역 및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10개 배수지를 청소했다.
시민들에게는 SNS, 유튜브, 공동주택 안내방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시흥시의 경우, 수돗물 공급계통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다만 가정내 화장실 세면대 주방싱크대, 배수구 등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특히 세대별 세면대배수구, 주방싱크대 배수구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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