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솔트룩스' 신규 상장, 청약 경쟁률 953:1 '흥행' 예고

▲ 솔트룩스 신규 상장 (사진-솔트룩스 로고)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2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돼 주목받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AI스피커·챗봇·개인화 맞춤 추천 및 전문분야 자동번역·AI 상담 챗봇(채팅 로봇 프로그램)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사업부문의 경우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국방·안보 분야의 위기감지, 금융권 위험 관리 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를 자동 변환·추출·통합·분석해 기술 동향이나 신제품 반응 등에 대한 해석이 가능한 플랫폼도 납품 중이다. 삼성전자, 농협, 국토부 등 15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10%다.

앞서 지난 13~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솔트룩스의 공모 청약 경쟁률은 953.53대1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최종 공모가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솔트룩스의 공모금액은 18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258억 원 수준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화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