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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박주민 당 대표 출마 선언에 "위선자, 꼴에 권력욕있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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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최고위원의 출마 선언문을 공유하고 "한 줄 요약하면 '176석과 문빠들 힘으로 그냥 밀어붙이겠습니다'"라며 "위선자, 꼴에 권력욕은 있네"라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국민과 함께 가는 두려움 없는 정당을 만들겠다"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가 돼 전환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 전환시대의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도전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열고 거기서 얻은 해결책과 힘으로 야당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개인적 전망, 목표를 내려놓고 당의 미래를 위해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당내에서는 여전히 어리다고 평가를 받는 저의 도전이 당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과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출사표를 던진다"라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대표적 친문계 인사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이낙연 의원·김부겸 전 의원·박 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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