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수돗물 유충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수 관련주 '광동제약'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21일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9%(1000원) 상승한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국내 생수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다수를 유통하고 있어 생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생수 관련주는 광동제약 이외에도 롯데칠성, 동원F&B, 농심이 거론되고 있으며 모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인천 서구 15곳과 강화도 한 곳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구의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들이 수도관로를 거쳐 각 가정의 수돗물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에서 시작된 이 수돗물 유충은 경기도 지역으로 점차 넓어지다 최근에는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발견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이를 서울물연구원에 맡겨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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