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내려와' 이어 '문재인 힘내세요' 실검 등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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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문재인 내려와'란 키워드에 맞서 '문재인 힘내세요'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20일 오후 2시 누리꾼들은 부동산 대책으로 피해를 본 이들이 정부와 여당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하고자 이같은 캠페인을 펼쳤다.
`실검 챌린지`는 여러 사람이 동 시간대 특정 표어를 포털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에 노출시키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앞서 이달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금잔금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총선소급 민주당아웃` 등이 순차적으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세력이 문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문재인 힘내세요'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린 모양새다.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축하 연설에서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라며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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