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려와, 실검오른 이유는? "부동산으로 돈벌수 없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7/20 [14:3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7/20 [14:30]
문재인 내려와, 실검오른 이유는? "부동산으로 돈벌수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 제공)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문재인내려와'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20일 오후 2시 누리꾼들은 부동산 대책으로 피해를 본 이들이 정부와 여당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하고자 이같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실검 챌린지`는 여러 사람이 동 시간대 특정 표어를 포털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에 노출시키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앞서 이달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금잔금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총선소급 민주당아웃` 등이 순차적으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축하 연설에서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라며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와 서민, 청년 등 실수요자들에 대해선 부담 완화 및 주택구입과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 추진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반면에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과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도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정부의 대책은 언제나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 감독법', '대·중소기업 상생법', '유통산업 발전법' 등 공정경제와 상생을 위한 법안들도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