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댐 폭파, 이재민만 3873만명 '충격적'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7/20 [12:0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7/20 [12:04]
중국댐 폭파, 이재민만 3873만명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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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댐 폭파, 이재민만 3873만명 '충격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국에서 계속된 폭우로 추어강 유역의 댐을 폭파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중국 남부 안후이(安徽)성 당국은 추허강의 댐과 제방을 폭파시켰다.

 

안후이성은 중국 중앙부를 관통하는 창장(長江·양쯔강)의 하류 지역으로, 중국 CCTV에 따르면 이번 폭파로 이 지역의 수위가 70cm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당국이 댐과 제방을 폭파한 것은 지난 1998년 대홍수 때 사용된 극단적 조치로, 당시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가옥 3000만개가 파괴됐다.

 

현재 중국에서는 지속되는 폭우로 하천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위를 기록 중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천 433곳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선 홍수가 발생했고,그 중 33곳은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의 폭우로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3873만명이 이재민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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