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간 고속도로 공청회 열려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27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7 [00:00]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공청회 열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행사 성의 없다” 주민 반발


 

지난 14일 군자동 사무소에서 열린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의 환경.교통영향평가 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그러나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공청회 운영방식과 자료미흡, 홍보부족’등을 지적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공청회에는 안정욱 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인산 시흥시새마을회 회장, 신홍철 군자농협 감사등과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 관계자들이 패널로 나서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주민들은 “관계주민들을 배제한 공청회는 의미가 없다”며 “시행사가 요식행위로 공청회를 열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일섭 시의원(군자, 정왕본동)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보상대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박명석 전 시의원은 “이 사업이 시흥시에 얼마만큼의 이익이 있는지, 꼭 필요한지에 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서 안정욱 시의원은 지난번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신길IC 위치조정, 죽율동 위치, 요금소 위치 등에 대해서 시행사측이 적극 검토해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민간제안사업으로 진행될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의 설치목적은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축으로 연결하여 교통혼잡완화 및 대체 도로 기능확보, 기존고속도로(영동, 서해안, 안중~음성)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지역발전도모, 도로이용자 편의증진 및 혼잡비용 절감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및 물류수송 체계개선 등이다.
사업위치는 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JCT)~영동고속도로(월곶JCT)이고, 사업규모는 총연장 42.6Km (화성시 31.5Km, 평택시 1.5Km, 안산시 5.5Km, 시흥시 4.1Km)로 차로수는 서평택JCT~신길IC 4차로, 신길IC ~군자JCT 6차로로 추진된다.
또 82개소의 교량과 IC 3개소 JCT 2개소 등의 출입시설과 본선 2개소(장안, 정왕), IC 3개소(장안, 마도, 신길)와 송산휴게소 1개소의 시설물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시흥시 구간은 서평택JCT~신길IC 4차로, 신길IC~군자JCT 6차로, 군자JCT~월곶JCT 6차로→10차로 확장으로 총사업비 9207억원이 투입돼 한화건설 등 7개 건설업체가 참여 컨소시엄형태인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가 사업시행자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3월 22일까지 교통영향평가서를 작성하고 3월 28일까지 각 지자체별로 보고서를 접수시킬 예정이며, 4월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5월에는 중앙교통영향심의위원회 심의, 6월안에 협의내용통보서를 수령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9호 기사 2007.02.26 17:0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