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위조지폐 129장 발견 "1만원권 가장 많아"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7/05 [16:2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7/05 [16:28]
상반기에만 위조지폐 129장 발견 "1만원권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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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에만 위조지폐 129장 발견 "1만원권 가장 많아"(사진=한국은행)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 발견했거나 신고된 위조지폐는 129장으로 전년동기 160장 대비 31장 감소했다. 전기인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도 3장이 줄었다.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원권이 60장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큰 폭 줄어든 것은 5만원권이었다. 올 상반기 11장 발견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장(-68.6%) 줄었다. 5000원권 위조지폐 수도 48장으로 11장 줄었다. 지난 2013년 6월 5000원권 대량 위조범이 검거되면서 지속 감소세다. 1000원권은 10장으로 5장 늘었다.

 

한은은 1만원권은 5만원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조가 쉽고, 5천원권과 1천원권보다는 액면금액이 커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했다.

 

위조지폐를 발견한 곳은 금융기관(87장)이 가장 많았고, 한국은행 취급 과정에서도 38장이 발견됐다.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경우도 4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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